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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Movie25

나의 PS 파트너, 2012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심각하고 어두운 영화는 자꾸만 안보게 되고가볍고 웃기는 영화만 찾게 된다. 예전 같았으면 절대 극장에서 보지 않았을 나의 PS파트너도 마찬가지다.이미 일반평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볼만한 코미디 영화가 이것 뿐이라, 망설이지 않고 선택 대부분의 영화가 비현실적이지만, 이 영화는 더더욱 말이 안된다.그것을 감안하고 봐야 그 이후부터는 너그러워진다. 번호를 잘못 눌렀는데, 그 전화를 받는 남자가 지성같은 훈남일 확률은?전화를 잘못건 상대 여자가 몸매끝내줘 얼굴 예쁜 여자일 확률은?차라리 맑은날 번개맞길 고대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아무튼 이 영화는 그런 확률을 뚫고 만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이다. 남주인 현승은 가난한 음악가.동거하던 여친이 몇년을 벌여먹이다가 결국 지쳐 나.. 2012. 12. 14.
007 스카이폴 ; SKYFALL, 2012 ** 스포함유, 볼 사람은 패스하삼** 007시리즈를 좋아하지 않아서, 여지껏 제대로 007을 본적이 없다.이번 007 스카이폴도 이러한 이유로 볼 생각이 없었다.하지만 스카이폴이 공개되고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호평일색 찬사들!007시리즈에 관심없던 나조차 혹하게 만들었으니....제일 귀가 솔깃하게 했던 것은 다크나이트 삘이 난다는 것이었다.샘 멘데스 감독이 다크나이트 칭찬을 많이 했다나. 모라나. 그래~ 스카이폴 함 보는거야~그런데 007시리즈를 거의 모르고도 봐도 되나? 의구심이 들었는데걍 모르고 봐도 된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나온 지난 2편로얄카지노와 퀀텀 솔러스 두편만 보기로 했다. 때려부수기는 많이도 부수고 몸싸움도 많이 하는데 두편이 재밌는줄은 잘 모르겠네. 허나 다니엘 크.. 2012. 11. 5.
늑대소년, 2012 ** 결말내용 함유하고 있음. 볼사람은 패스하시오** 개봉전 시사평이 좋아서 볼까말까 망설였다.시사평 나빴으면 아예 고민조차 안했으리라영화는 특히나 해피앤딩을 좋아하는데 이런 종류의 영화는 해피앤딩이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그리고 전개야 뻔하지.늑대소년 발견되고 알콩달콩 잘 지내는것 같지만 결국 마을 사람들과의 갈등쫓겨나는 늑대소년. 이 소년을 구하려 애쓰는 예쁜 소녀. 마을 사람들이 죄없고 순수한 소년을 괴물로 몰아세워 내쫓는 과정이 참기 싫단 말이지.힘없고 무력한 주인공들을 바라볼 수 밖에 없어서일까. 암튼 서론이 길었지만 늑대소년 보기로 결정. 결론, 보길 잘했다.송중기 하나만으로도 훌륭쿠나. 이 영화는. 지금 드라마 착한 남자를 보고 있으면서도 (딱히 송중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볼게 없어서)송중.. 2012. 11. 1.
루퍼 ; Looper, 2012 *** 이하 감상에는 많은 스포와 스토리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 내가 루퍼를 보는 이유는 딱 두개.SF (시간여행)그리고 조토끼. 하하하~ 원래 개봉날 보려고 한건데 이래저래 미뤄져서 이러다 못보는거 아냐?라고 전전긍긍했었으나다행히 극장서 완전히 내리기전에 볼 수 있었다. 일단 영화에 시간여행이 들어가면 시간의 연속성에 얽매이게 되어 논리적으로 저거 말이 안되는거 아냐?라는 태클까지 걸고 싶어지는 것이 당연지사.물론 이 영화도 그런 헛점을 피해갈 순 없다. 영화라는 것을 머리아프자고 보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너무나 큰 헛점만 아니라면 애교로 넘어가는게 나의 너그러움.(사실 세세한 것까지 따지고 보기엔 이제 내 두뇌가 많이 늙었다) 일단 대충 줄거리는 말한다면 조토끼씨는 미래에서 온 범죄자들을 은괴를.. 2012.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