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1 귀염둥이 악동!! 전우치 2009 * 관람일 : 2010-01-03 사실 전우치도 굉장히 보고싶었던 영화는 아니다. 파르나서스 상상극장의 시간대가 맞지 않은데다, 가볍고 코믹한 영화가 땡겨서 보게된 것이었다. 나에게 있어 강동원이란 배우는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서의 순박한 약사청년으로 기억된다. 그 이후로 나온 출연작은 한번도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생김새는 진지하고 어두운 역할보다, 코믹하고 밝은 역할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모델처럼 늘씬한 키에 조막만한 얼굴, 그리고 어딘지 짖궂어보이는 악동같은 느낌. 그리고 타짜, 범죄의 재구성의 최동훈 감독이라 기대되는 점은 있었지만 이미 다른 관객들의 평에서 이전 영화와는 다르다는 실망스러운 글을 접한지라, 나의 기대치는 한참 내려간 뒤었다. 그냥 재미있게 웃고오.. 2010.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