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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104

'추락천사' (원제 : Fallen)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읽고 다신 로맨스 소설을 돈주고 사지않으리..라고 결심했건만 한줄짜리 기사에 낚여 또 사고마는 실수를 범하였다. 트와일라잇의 성공을 부러워한, 디즈니사도 비스므레한 로맨스소설의 판권을 사들였다는 기사. 신인작가라는데 4부작 전부 계약했다고하니, 얼마나 맘에 들었길래?라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우리나라에 나왔나 검색하였으나, 내가 이 기사를 봤을땐 아직 우리나라에 번역판은 출판되지 않았었다. 지난주, 혹시나 싶어 찾아보았더니, 올 초에 랜덤하우스에서 출판!! 위의 굳은 다짐은 홀랑 잊어버리고 주문.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남자친구(?)가 눈앞에서 죽어버린 후, 정신적 충격을 받은 여주인공 '루스'는 주변의 수근거림을 참지못해 결국 다니던 학교에서, 감화원같은 곳으로 오게 된다. 거기.. 2010. 2. 4.
홍대 고양이 까페 '지오캣' 몇년만에 가보는 고양이 까페냐. 다양한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는 반가움에 두근반세근반하는 가슴을 안고 방문. (지오캣 위치는 홍대놀이터 앞 스무디킹 왼쪽 골목으로 쑥들어가면 막힌 골목 건물 2층에 위치)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대기자리스트에 이름 올려놓고 잠시 돌아다녔는데, 10분정도 지나니 바로 오라고 전화가 왔다. 근데, 괭이들이 전부다 자고 있었다. 안자는 녀석들도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다. 물론 이녀석들의 사정도 이해는 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시달렸을까. 피곤하기도 하것지. 그래도 내 입장에서는 무척 섭했다능... 엄청 많은 괭이들이 있었는데 걔네덜 몽땅 감기걸려서 재채기하느라 정신없었다. 애들이 손님에게 관심이 없어서 미친듯이 흔든 장난감도 암짝도 소용없었다 나만 미친뇬된기분. 찌룽이도 .. 2010. 2. 2.
황혼녘 백합의 뼈 /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1주일간 읽은 책 2권 한꺼번에 포스팅 둘다 추리소설이다. 1) 황혼녘 백합의 뼈 (저자 : 온다 리쿠) 제목이 참 거창하다. G시장에서 저렴하게 팔길래 별 생각없이 샀는데, 이 작가 엄청나게 많은 책을 쓴 작가다. 알고보니 황혼녘 백합의 뼈는 연작시리즈라네. 근데 내가 산 이 책은 3부작 중에서도 마지막이라네. 아놔. 3부작을 모은다음에 마지막에 볼까, 고민하다가, 재미도 없는 작가인데 시리즈만 모아놨다가 트와일라잇 꼴 될까 두려워서 먼저 보기로 결정. 이후에 시리즈를 소장여부를 판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넷 평에 의하면, 굳이 2부작을 먼저 보지않아도, 이해가 어렵거나 그런건 없다고 하였다. 대략 줄거리는 백합관이라는 집에서 살던 할머니가 계단에서 떨어져 즉사. '주인공인 리세가 반년이상 백합관에서.. 2010. 1. 26.
소설 '시간여행자의 아내' 작년에 영화개봉하였을 때, 줄거리고 뭐고 모르는 상태에서 봤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었다. 영화보다 책이 더 낫다는 얘기가 많아서, 일부러 구입한 시간여행자의 아내. 결론부터 말하자면, 먼저 책을 봤으면 영화를 보면 안되고, 영화를 보면 책을 봐선 안되겠다. 그리고 로맨스 소설을 돈주고 사지 말아야지. 다짐!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가슴에 와닿지를 않고 활자로만 노는 느낌? 그리고 영화를 이미 봐서 큰 줄거리는 아는지라, 책이 좀 지루하고 뒤가 궁금해지질 않는 문제가 있었다. 광고처럼 둘의 러브스토리에 매혹당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사실 난 여자의 인생이 불쌍해지기까지했다. 어렸을 때부터, 선택의 여지없이 이 남자를 선택당하도록 세뇌당한거 아닌가? 이건 사랑이 아니라, 세뇌다. 미래에서.. 2010.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