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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104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2009) 관람일 : 2009-12-25 이 영화를 보러가기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평을 하나 읽었었다. '동인녀들을 위한 영화'라고. 나오는 배우들을 보면, 그럴만도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머리가 좀 벗겨져서 매력이 좀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배우 주드 로와 청년때보다 중년인 지금 매력이 철철 넘치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조합이라니!! 이 둘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셜록 홈즈를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약간 이야기를 벗어나자면, 아이언맨을 보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옛영화 'Only You'를 비디오가게 구석탱이에서 찾아내어 본적이 있다. 94년도 영화니, 29살 꽃다운 나이의 로버트가 나왔더랬다. 스토리도 재미없었지만 (끝까지 보느라 힘들었음), 주름하나 없는 젊고 잘생긴 로버트에게.. 2009. 12. 29.
크라제 버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판촉중인 케이크. (던킨이던가?) 모자랑 목도리는 별론데 펭귄은 귀여웠음 내 생애 3번째인가 4번째로 간 크라제 버거. 비싸기만 해서 잘 안가는데, 밥먹을데가 마땅치 않아서 들어갔음 마티즈 버거 (The Matiz) K.G. Burger 빵에 뿌려진 호밀이 맛났음 K.G. Burger의 단면 완소 팽이버섯 >0< 둘이 먹고 23000원 나왔다. 부가세 별도랜다. 도동놈덜 2009. 12. 29.
영상의 신기원 3D 아바타 (Avatar, 2009) * 관람일 : 2009-12-25 영화의 새지평을 열었다는 표현이 절대 과장된 것이 아니다. 입체적으로 영상화된 인물들이 스크린에서 살아움직이며 금방이라도 튀어나올듯 생상하게 와닿는다. 지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도 입체3D기술이 들어갔었지만, 일부만 들어갔다고 하여서 일반 디지털로 봤었기에, 내 생애 최초 3D영화는 아바타인 셈이다. 왕십리 아이맥스 극장은 몇달전 스타트랙볼 때 중간자리에서 봤다가 (보통 일반영화는 중간에서 앞줄을 택한다) 화면이 너무 커서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자막보랴, 영상보랴, 아주 애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맨뒤에서 그 앞줄인 K열로 예매해놨었는데, 영화보기에 아주 적당한 사이즈로 였으니, 탁월한 선택이었다고나 할까. 아무래도 입체안경을 끼고 보는지라, 영상과 자막이 따로놀아.. 2009. 12. 25.
팥경단과 찹쌀떡, 이무리 간만에 추천만화책 (요즘은 만화책을 읽어도 옛날처럼 재미있지가 않다. 소설책도 몰입도가 떨어지는 편이고.) 팥경단과 찹쌀떡 장르 : 괭이부양코믹만화 8살 먹은 암고양이(피코)와 16살 먹은 수코양이(부)를 키우는 만화가의 이야기이다. 키운다기보다 거의 뫼시고 산다고 봐야 무방할듯. 이 만화책이 더 정감가는 것이, 그림체도 귀엽기도 하거니와, 남의 얘기같지가 않아서이다. 마치!! 8살먹은 피코는 찌룽이의 전생이 아니었을까 싶을정도로 하는 짓이 똑같다. 밥을 갖다 바쳐야 조금 먹어볼까하는거나 그 오만방자함까지. 비록 만화가는 우리를 모를테지만, 우리는 만화가에게 동병상련을 느끼며 책을 읽었다는거 아닌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공감 느낄만한 얘기를 재미있게 그린 만화책이라 애묘인들에게는 강추! 몇권.. 2009. 12. 22.